봉순씨 보세요.


내 신부라는 이름으로 내 이름 옆에 그대 이름 적은 것이
벌써 100일 전이군요.

서로 다른 방향을 보며, 다르게 살아 오던 우리가
같은 방향을 보며, 서로에게 맞춰 가려고 노력을 하면서
뜻하지 않게 다투기도 하고 의견 차이로 속상해 하기도 했어요.

하지만, 100일을 지내오면서
우리는 참 많은 것을 배웠군요.
이제 편하게 팔 배게 하는 방법도 배웠고,
서로가 좋아하는 음식, 그렇지 않은 음식도 알게 되었네요.
아침 잠이 많은 당신 깨우지 않는 방법도 배웠고
좋아하는 떡뽁기를 맛나게 만드는 방법도 알았어요.
둘이 쇼핑가면 항상 두손 가득 먹을거리를 잔뜩 사게 된다는 것도 알게 되었고,
아침 잠 많은 당신이 졸린 눈 비비며 싸주는 도시락이 어떤 음식보다 맛있다는 것도
이제는 잘 알게 되었어요.

지금부터 다시 하루를 셀게요.
지금 세는 하루가 다시 100일이 될 때쯤이면
우리는 그 만큼 서로에게 더욱 다가가 있기를 바래요.

사랑해요.
결혼식에서 고백했던 그 순간 보다
100일만큼 더...


부부라는 이름으로 100일을 지낸 날,
철없는 남편, 민섭 Dream

결혼반지


100일 기념 케익


100일 기념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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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www.hogual.com hogual 2005/11/23 00:0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세월이 벌써...100일 이군요..엊그제 결혼하신것 같은데... 축하드립니다.
    그리고 부럽습니다....ㅠ.ㅠ)乃

  2. 멋진언니 2005/11/23 00:2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축하드려요. 너무 부럽네요. ^-^

    • 편집장 2005/11/23 19:36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 언니 고마워요.
      언니도 내가 부러워할 만한 좋은 사람만나서
      좋은 결과 보여주세요. ^^

  3. Favicon of http://www.jangsky.com 꿀맛의하늘™ 2005/11/23 08:2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크흑....이건 분명히 테러야........orz
    그나저나 봉순씨가 내 첫사랑 닮아서 순간 깜짝 놀랬다는...ㅋㅋ

    • 편집장 2005/11/23 19:37  댓글주소  수정/삭제

      음.. 봉순씨에게 물어봐야겠군요.
      꿀맛.. 이라는 사람을 알아?
      내눈 똑바로 보고 말햇!

  4. Favicon of http://www.alice-inwonderland.com/ alice 2005/11/23 10:3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정말 부럽네요..
    저는 결혼에 골인하기도 왜 그리 어려울까요.. ㅠ.ㅜ

  5. Favicon of http://www.subyis.com subyis 2005/11/24 20:4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너무 부러운..^^ 아~ 저도 장가가야는데.. (행님들이 보면 따라오라 할지도..니넘이 먼저!!?)
    금전적 여건을 마련해야겠다는 생각이 많은 요즘이라죠.. 아~ 너무 부러워요..ㅎㅎ

    • 편집장 2005/11/24 21:02  댓글주소  수정/삭제

      ^^ 부러워만 하시지 마시고,
      좋은 여건의 여자친구분을 찾아보세요. ^^

    • Favicon of http://www.subys.com subyis 2005/11/25 16:21  댓글주소  수정/삭제

      오해성 발언이세요.. 지금 제 애인님께서.. 이글을 보시면.. 전.. 바람으로 치부되어..
      으쓱한 골목에서.. 정말 비오는날 먼지나도록.. 맞을지도 몰라요..ㅎㅎ

    • 편집장 2005/11/25 18:20  댓글주소  수정/삭제

      애인님과 꼭 행복한 가정 이루시길 바랍니다. ^^

  6. Favicon of http://maybehappy.com Angeldust 2005/11/25 01:1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부럽습니다..
    저는 언제쯤이나.. 휴-_- (먼산)

  7. Favicon of http://imhyun.com imhyun 2005/11/27 00:5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 축하드립니다...
    사진을 보니 두분의 사랑과 행복함이 자연스럽게 묻어 나오는거 같아
    너무 보기 좋네요...
    이런사진 보면 전 OTL ㅠ,.ㅠ

    • 편집장 2005/11/27 11:10  댓글주소  수정/삭제

      ^^ 감사합니다.
      사진 전문가 분께서... 그렇게 봐주시니 더 감동입니다.

  8. Favicon of http://asmywish.net 리필 2005/11/27 12:2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늦었지만 축하드립니다.
    더울때 결혼하셨는데, 벌써 추워졌으니 ...
    시간이 왜 이리 빨리 지나가는걸까요.
    오래오래 행복하세요~ (笑)

    ps. 사진기 좋은걸로 꼭 장만하세요.

    • 편집장 2005/11/27 12:26  댓글주소  수정/삭제

      리필님 감사합니다.
      시간이 참 빠르죠?
      그리고 좋은 추신글 더욱 감사드립니다.
      저런 내용 자주 올려 주셔도 됩니다. ^^
      이 참에, 저 카메라 사기 추진 위원회를 위한 포스트를 하나 써야 할까요? ^^;;

  9. 솜브렐로 2005/11/27 15:4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헉.. 이게 웬일이오. ㅋㅋ 축하해요.

  10. 수영 2005/11/28 19:0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축하드립니다~~ ^^

  11. Favicon of http://vitaless.net/tatter 엘리타쥬 2005/12/29 01:4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앗! 제가 다시 블로그를 시작할 무렵에 이런 경사가 있었군요 -0-
    뭐, 지금도 100일 때와 마찬가지로 깨가 쏟아지실테니, 여전히 축하드립니다. 헤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