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엔 친구 완식이의 결혼식 사회를 보기로 해서 고향인 대구에 다녀왔다. 결혼식을 핑계 삼아 지난 추석에 데리고 내려가지 못한 지우의 첫 대구 나들이도 함께 준비했다. 이번 지우의 나들이에 포항에 계신 지우 증조할머니까지도 대동하셨다.

태어나서 얼마 되지 않았을 때 조그마한 지우를 보셨던 지우의 할아버지, 할머니는 그 사이 부쩍 자란 지우를 보시곤 적잖이 놀라는 눈치였다. 그 사이 지우는 몸무게가 약 2.6배나 불렀으며, 눈도 제대로 뜨지 못하던 녀석은 이것 저것 주변을 살피느라 바빠진 눈과 여기저기서 불러대는 자기이름에 쫑긋 세우는 귀를 가지게 되었다.

지우의 이런 성장이 대견하시더니 어머니는 “가만히 보면 지우 아빠 어릴 때를 꼭 닮은 것 같다.” 하시며 어머니의 앨범을 가지고 오셨다.

앨범 여기저기에 32년 전 내 사진에는 지우랑 똑같이 닮은 내가 있었다.

지우가 엄마 뱃속에 자리를 잡으면서부터 궁금했던 그 질문에 답을 그 사진들이 해주고 있었다.

“여보, 자기 뱃속에 여름이는 누굴 닮았을까?”


3개월된 지우는



더 많은 지우 사진은 '페이퍼온넷 사진 분점'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1_D/I/A/R/Y' 카테고리의 다른 글

< /media4th>  (6) 2008/01/01
페이퍼온넷 3주년  (44) 2007/12/07
지우의 100일을 축하하며...  (34) 2007/10/22
붕어빵 부자(父子)  (16) 2007/10/16
Mac mini 개봉기  (8) 2007/09/29
아기천사의 지구생활 적응기 - 35일째  (16) 2007/08/18
아기천사의 지구생활 적응기 - 삼칠일 보내기  (36) 2007/08/07
아기천사의 지구생활 적응기 - 탄생편  (6) 2007/08/06
Posted by 편집장

트랙백 주소 :: http://www.paperon.net/trackback/267 관련글 쓰기

  1. Subject: 어머니의 앨범

    Tracked from PAPERon.Net - 페이퍼온넷 2007/10/16 01:45  삭제

    고향인 대구에 다녀왔습니다. 선약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절 낳아주신 어머니의 생신 보다 중요하지는 못하다는 판단에 건너뛸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 때문에 호걸님등 얼굴이..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YJ™ 2007/10/16 08:0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 너무 똑같아요.
    신기해요 ㅎㅎㅎㅎㅎㅎㅎ

    • 편집장 2007/10/16 23:13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러게 열심히 살아야겠습니다.
      지우가 절 닮아서 부끄럽지 않게요. ^^

  2. 이향 2007/10/16 09:1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진 너무 비슷해요 >.<
    사진 구경하고 있다보니, 초절정 성능의 DSLR 구입하실 날도 멀지 않은 것 같은데요.
    더 이쁜 사진 많이 찍어주세요 ㅋ

    • 편집장 2007/10/16 23:14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향님.
      DSLR은 힘들것 같지만 지우 사진은 많이 찍어 올릴께요. ^^

  3. 학주니 2007/10/16 09:3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똑같군요. ^^

  4. 빨빤 2007/10/16 10:1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 주니어는 저를 안닮기를 간절히 기도중입니다;;;

  5. 짠이아빠 2007/10/16 10:4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 나도 똑 같던데.. ^^

    • 편집장 2007/10/16 23:16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랑 똑같이 닮은 녀석이 있다는게 신기해요.
      더 열심히 살아야겠단 생각이 들어요. ^^

  6. 앨리스언니 2007/10/16 12:4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송댈님이랑 똑같아요....20세기 얼굴형 ㅋㅋ

  7. Zet 2007/11/08 12:3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귀여워요 똑같아요~ㅋㅋ

    • 편집장 2007/11/08 23:16  댓글주소  수정/삭제

      많은 분들이 그렇게 말씀해주시는데,
      저 사진 말고 지금의 저와도 많이 닮았다 하시는데,
      저랑 지우엄마는 잘 모르겠더라구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