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뜬금없이 서커스 얘기냐고?
사실 우리에게 익숙한 서커스라는 건 명절 때 TV앞에서 가족들이랑 보는 동춘 서커스가 전부였다. 빠르고 흥겨운 비트의 트로트 음악에 맞춰 이런 저런 묘기들을 보여주는 것이 서커스였다.
알레그리아를 보는 내내 동춘 서커스와의 차별점이 무엇인가를 생각하지 않을 수 없었다. 전체의 서커스 공연 시간 동안 흐르는 하나의 스토리, 그 스토리의 배경이 되는 라이브 음악, 스토리를 진행하는 서커스 단원들의 연기. 이 세 가지가 알레그리아 공연을 보는 내내 공연장 안의 사람들의 눈과 가슴을 집중시키는 역할을 한 것은 아닐까 생각한다. 이런 멋진 공연의 기획 방법들을 우리나라 공연 기획자들이 많이 배우고 참고해서 좋은 공연을 보다 쉽게 만날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알레그리아 공연을 본 이후 태양의 서커스의 다른 공연들이 보고 싶어졌다. 태양의 서커스는 40여 개국을 순회 공연하는 Touring Show, 지역별로 장기 공연을 하는 Resident Show, 그리고 특별 시즌에 맞춘 Seasonal Show 등의 다양한 공연이 있다. 아래는 태양의 서커스 중에 보고 싶은 공연들 몇 개를 꼽아본 것이다. 애석하게도 전 세계 순회 공연이 아닌 미국 라스베거스에서만 볼 수 있는 공연들이다.
인간의 섹슈얼리티이 전 영역을 탐구하여 다양한 형식과 시각으로 포착해낸다. 매혹적인 관능과 유혹으로 가득한 무대 위에서 장난 어린 도발과 금기가 마음껏 끼를 발산하는 공연이다. 이 공연의 태양의 서커스의 ‘숨겨진 본능’으로도 불린다. 고혹적인 육체의 향연, 감각적인 곡예, 외설이 선사하는 재미와 풍자가 성인들만의 공간에서 결코 잊을 수 없는 시간을 선사한다.
태양의 서커스 공연의 고전으로 불리는 작품이다. 신비로 가득한 삶에 대한 끝없는 열정을 보여준다. 종종 ‘사막의 꽃’으로 비유되는 미스테르는 희극과 비극이 어우러진 독특한 매력과 상상력에 생명의 날개를 더함으로써 오랫동안 관객의 사랑을 독차지해왔다. 과거, 현재, 미래를 건너 다니며 무한의 시간 여행으로 관객을 이끈다.
비틀즈의 음악적 전통과 명성을 기리기 위해 제작된 공연으로 비틀즈가 가졌던 젊음과 열정이 ‘러브’를 통해 새롭게 태어난다. 영국 애비 로드 스튜디오의 오리지널 음원을 음반 외에 최초로 사용하여 독창적인 무대를 연출한다. 전 세계에서 모인 60여 명의 아티스트들로 출연진이 구성되었다. 비틀즈의 위대함에 바치는 화려한 오마쥬.
/ 알레그리아 홈페이지
출처 알레그리아 홈페이지 (http://www.cirquedusoleil.co.kr)
<알레그리아 공연장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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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아~! 알레그리아!
Tracked from 에코や 2008/11/20 10:49 삭제얼마전 아침 티비 프로에 잠실주경기장내 빅탑을 소개하며 세계적인 서커스 공연 알레그리아를 소개하는 코너가 있었는데, 그걸 보신 부모님께서 무척 보고 싶어하시더군요,.ㅜ.ㅜ 큰맘먹고(?) 짬을내서,.알레그리아를 보고 왔습니다,. 태양의 서커스는 알레그리아는 전 세계에서 천만명이상이 관람한 공연이라고 하더군요;; 작년에 퀴담에 이어 올해는 알레그리아를 지금 공연중이고 현재 공연이 아시아의 투어의 마지막이라고 합니다. (사진은 태양의 서커스 알레그리아 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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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태양의 서커스 알레그리아
Tracked from 나는 점. 선. 면. 2008/11/21 13:27 삭제작년에 <태양의 서커스 퀴담>이 왔을 때 보지 못했던 것이 한으로 남았던 것인지 와이프는 <알레그리아> 공연 관람을 강력하게 추진했고 결국 지난 일요일(11월 15일) 저녁 공연을 볼 수 있었습니다. 사실 큰 관심이 없었던 저는 '대충의 줄거리에 사이사이에 서커스 좀 하고 그런거 아닌가?'라는 막연한 생각만 하고 있었는데 막상 공연이 시작되고 나니 저도 모르게 몰입이 되더군요. 몰입의 가장 큰 원동력은 바로 '음악'이 아니었나 생각합니다. 제가 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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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태양의 서커스 알레그리아' 를 보고 자극받다.
Tracked from 감성이 냉정해질때 2009/01/16 13:29 삭제지난 주 토요일, '태양의 서커스 알레그리아' 를 봤습니다. 작년인가에는 '태양의 서커스 퀴담' 이 있었죠? 태양의 서커스는 시리즈 입니다. 그 중 알레그리아 편은 1994년 초연되어 전 세계 약 65개 도시에서 천만 명 이상이 관람한 작품이고. 현재 남미 지역을 투어 중에 있으며, 이후 아시아 투어를 끝으로 15년간의 투어 일정을 종료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따라서 이번 공연은 국내에서 알레그리아를 볼 수 있는 마지막 기회가 되겠죠. -아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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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서커스, 예술의 경지에 오르다
Tracked from LG전자 블로그 2009/03/18 21:14 삭제여덟 살 무렵 시골 친척집에 놀러 가서 처음으로 문화적 충격(!)을 경험했던 기억이 난다. 이른 저녁을 먹고 엄마 손에 끌려나간 마을 공터. 그곳엔 전에 보지 못한 커다랗고 울긋불긋한 천막이 세워져 있었다. 관중석은 비록 맨땅에 천을 깔아놓았을 뿐이지만, 그 안에서 벌어지던 풍경은 놀라움의 연속이었다. 우스꽝스러운 피에로 아저씨, 재주를 넘는 갖가지 동물들, 천막 안을 꽉 채운 사람들의 환호성, 그리고 공중그네 묘기 때 하는 사람보다 보는 내가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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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왕 저도 보고 왔는데
또 보고 프네염 ㅋㅋ
트랙백 걸고 갑니당
ㅋ
태양의 서커스보러 라스베거스 다녀와야겠어요.
에코님은 어떤 공연이 재미있으시던가요?
전 십자 교차로에 덤블링 공연이 재미있었는데. ^^
트랙백 감사합니다.
태양의서커스는 블루오션이라는 책에서도 언급할 정도로 기존 서커스의 개념을 확실히 깬 서커스지요. 자리가 좀 어정쩡하긴 했지만, 다음 번에는 더 좋은 자리에서 확실히 보자고요 ^^
그러게요. ^0^
이번엔 목이 조금 아팠었어요. ㅎㅎ
정면 자리가 좋겠더라구요.
문화생활 적극 지원하는 미디어브레인 좋은 회사~
좋은 사람들과 좋은 공연 같이 보니까...
좋더라구요. ^0^
11월에 단체 영화 관람
12월에 지킬과 하이드 관람이 예약 되었다죠? 0_0
비밀댓글 입니다
좋은 제안 감사드립니다.
회신은 개별 연락 드리겠습니다.
좋은 하루 되시기 바랍니다. ^0^
저도 공연을 보는 내내, 이것도 결국 서커스인데 어떤 2%가 섞여 우리가 알던 그것과 전혀 다른 장르로 보이게 할까 하는 점, 공연 내내 두리번 어슬렁 거리던 빨간 삐에로가 만드는 효과.. 등 '차이를 만드는 2%'에 대해 내내 생각에 잠기게 만들더군요. 태양의서커스 사 포트폴리오 전략도 그렇고.. :)
네.. 보시면서 저랑 같은 생각하셨군요. ^^
재미있게 보고나니 다른 공연들도 보고싶어 졌어요.
인피니티 차가 넘 잘나왔어요...
사진기가 무엇인가요? 색감이 아주 좋은데요....캐논 아님 올리푸스인가? ^^
제 카메라요?
Sony F-828이란 아주 오래된 하이엔드 카메라지요. ^^;;
광각으로 놓고 최대한 떨리지 않게 찍었는데, 좋게 봐주셨네요. 감사합니다. ^0^
사진 사실은 약간의 조명발이 작용한게 아닌가 생각합니다.
회사를 다니는 건지, 놀러다닌건지..ㅠㅠ 흥..너무 부럽잖아요~
잠실 지나면서 천막만 봤는데 내부가 어두워서 그런지 사진이 흔들렸군요..
회사를 놀러다니지는 않습니다.
다만 즐거운 회사를 다니고 있을 뿐이지요. ^0^
태양의 서커스 공연이 좀 더 다양하게 볼 수 있다면 좋겠단 생각을 하고 왔습니다.
추천해 드립니다.
와~ 회사의 지원이라... 가장 부러운 부분이네요. 흐흐
덕분에 여러가지 새로운 이야기도 듣고 가요.
태양의 서커스 시리즈 중에 19세미만 관람불가 공연도 있다던데
zumanity가 그건가보네요.
준씨, 저도 zumanity의 내용이 상당히 궁금하더라구요. ^^;
2009년엔 대박나서 zumanity를 보고 올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저도 준씨두요. ^^
새해 복 많이 받아가세요.
오 이거 보셨군요? 저도 보고왔는데..ㅎㅎ
재밌지 않았나요? 전 진짜 너무 재밌게 보고 왔는데..ㅎㅎ
트랙백 하나 날리겠습니당. ^-^
저도 재미있게 보고 왔습니다.
라스베이거스 가고 싶어졌네요. ㅎㅎ
안녕하세요?편집장님^^ 아주아주 오래간만에 인사드려요~
저도 작년에 우연히 퀴담을 보고 충격 받고는 알레그리아는 제돈 주고 보게 됐죠.
태양의 서커스는 한번 본 사람들이 팬이 된다는데, 저도 그 대열에 들어선 것 같아요. 새해들어 일을 다시 시작하게 되었고, 편집장님 블로그를 반갑게 드나들고 있답니다. 재미있는 글 기대하며,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안녕하셍요. Bluesoo님
올해 회사 대박나면 라스베이거스로 한번 뜰까 하고 있습니다. ^^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행복한 연휴 보내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