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살 프로젝트 D-100



정말 간만에 비가 시원하게 내렸다.

이번에 내린 이 비는

오랫동안 내리지 못했던 탓에 메말라 하고 있던

서울 하늘을 시원하게 씻어 주었다.


이 비가 그친 뒤 하늘은 눈이 부실 정도로 부시다.

하늘을 덮고 있던 갑갑한 장벽을 씻어 내렸기 때문일까?


그간 우리둘이 한 집 살기 프로젝트 (준: 한/살 프로젝트)의 최대 걸림돌이었던

집문제가 해결이 된 탓에 내가 보는 하늘은 더욱 깨끗하고 맑아 보였다.


프로젝트가 마무리 되는 100일동안

크고 작은 의견 대립이나 말다툼이 있을지 모르겠지만

지금 하는 이 약속이 프로젝트 종료 시점까지 계속 되길 바란다.

"내가 먼저 한 발 물러서고, 먼저 사과하며, 먼저 이해할 것을
많은 사람들 앞에 이렇게 약속한다."


- 편집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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