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온라인 쇼핑몰을 이용해 이것 저것 물건을 많이 구입하고 있다. 발품을 팔면서 여기저기서 제품을 구경하는 즐거움을 최근에는 마우스가 대신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렇게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구입한 물건들은 보통 네모난 상자에 담겨서 배달이 되곤 한다. 제품을 보호하고, 다른 제품과 차별될 수 있도록 다양하게 디자인 하는 이 상자를 우린 제품 패키지(포장)라고 한다. 일반적으로 이 패키지는 앞서 말한 제품 보호와 제품을 돋보이게 하는 역할을 한다. 세계적으로 IT기업들은 친환경경영을 모토로하는 Green IT운동이 한창이다. Green IT운동은 제품 제조단계에서 패키지까지 인체나 환경에 유해한 물질들을 줄이자는 취지로 진행되고 있지만 실제로는 환경단체나 고객들의 불만에서 시작된 경우가 많다. 예를 들어 애플은 인체 유해물질을 제품 제조에 이용하는 비율을 줄이기 위한 기술 개발에 힘쓰고 있는데, 이는 실제로 그린피스에서 反애플 캠페인을 벌였기 때문이다. 제품을 구입할 때마다 제품의 몇배나 큰 패키지에 치여본 경험자로 이런 Green IT운동은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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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사무실에서 사용하던 17인치 모니터를 업무생산성 향상이란 핑계로 19인치 와이드 모니터로 바꾸기로 결정하고 LG전자의 LCD모니터를 구입했다(정확하게는 회사에서 구입해준 것이다). 온라인 결재한 바로 다음날 배송되어온 LG FLATRON W1952TQ-PF 19”를 보면서 기존과 달라진 제품 패키지의 또 다른 역할을 엿볼 수 있었다.

19인치 와이드 모니터라 아주 큰 박스에 실려올 것을 생각했지만 배달되어온 날씬한 박스에 한 번 놀랐다. 제품명과 제품 번호를 확인하고 주문한 제품이 맞는 걸 확인 한 후 개봉기 작성을 위한 사진촬영을 하면서 다시 한번 놀랐다. 하얀 스티로폼을 대신해 재생 종이 박스가 제품을 견고하게 잡아주고 있는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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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FLATRON W1952TQ-PF 19”개봉 사진


실제 책상에 제품을 설치해서 맥북에 연결한 모습. 제품이 넓어진 모니터만큼 작업 효율도 커졌을까? ^0^; 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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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을 맥북 옆에 설치하고 드라이버를 잡은 후 패키지 박스를 버리려고 보니, 재생 종이로 된 박스는 재생 종이로 된 제품 지지대가 들어있어 굳이 따로 분리수거가 필요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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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을 비워낸 패키지 상자

 

제품을 보호하는 1차적인 역할과 제품을 돋보이게 하는 2차적인 역할 외에도 제품을 생산하는 기업의 환경과 고객을 배려하는 마음을 전달하는 역할도 제품 패키지에 일부 포함된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제품을 사용하기 편하고 아름답게 만드는 과정만큼 제품을 이용할 사용자들이 제품을 받아서 편하게 사용하고 제품의 패키지를 재활용하는 과정까지도 고려해서 패키지를 개발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실제 자료를 찾아보니, 열경화성 수지를 이용한 스티로폼을 재활용하기 위해서는 열처리 과정을 통해 완전히 녹인 다음 다른 제품의 재료로 이용한다고 한다. 이는 종이박스를 물에 불려서 조직이 풀어지면 다른 제품을 위한 재료로 사용할 때와 비교해 경제적으로도 환경적인 측면에서도 종이박스를 이용하는 것이 훨씬 도움이 된다.

아래는 사진은 얼마 전 구입한 라꾸라꾸 침대에 딸려온 스티로폼과 이벤트 당첨 경품으로 받은 iriver의 Mplayer의 프라스틱 제품 패키지이다. 제품을 개발하는 데 들이는 공의 조금만을 나눠서 제품 패키지에도 사용자와 환경을 배려한 제품 패키지 개발을 기업들이 좀 더 해주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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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만을 고려한 플라스틱 케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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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 디자인이 강조되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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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꾸라꾸침대를 감싸고 온 스티로폼


그러고보니, 얼마 전 DellHP의 황당한 패키지 사건도 참고해서 보면 좋을 듯 하다. 기술과 디자인만큼 환경과 사용자를 고려한 그린마케팅이 세계적으로도 이슈가 되고 있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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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필요하게 큰 패키지 디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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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서를 보내기위해 불필요한 박스


관련 링크
/ Dell's Wasteful Shipping Habits Take a Steamy Dump on the Environment
/ HP shatters excessive packaging world record
/ Greenpeace

Posted by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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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Subject: 편집장의 생각

    Tracked from paper's me2DAY 2008/08/08 11:16  삭제

    뭐... 회사에서 19인치 와이드 모니터 사줬다고 자랑하는 건 아닙니다. ^0^

  2. Subject: 담는 것도 고민이고 노력이다.

    Tracked from 김구선생의뜻을호치민의방법으로체게바라처럼실천하자 2008/08/18 02:01  삭제

    결혼을 하고서 바뀐 것중에 하나가 쓰레기를 버리는 것이다. 그것도 분리수거를... 기업들이 친환경의 일환으로 스트로폼 대신에 재생 종이를 쓰는 것도 바람직한 현상이지만, 사진만 봐도 벌써 아는 사람은 다 안다. 버리기 얼마나 편한가? 버리기 편하고 환경 공해 적으면 이 만한게 어딨나? 우리 식품업계도 응당 배워야헌다. 컴퓨터 모니터야 어쩌다 사지만 먹는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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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marihuana 2008/08/08 11:3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화이트맥북이 +_+;;

  2. 에코 2008/08/08 11:4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집에서 LG플래트론 모니터 쓰는데 ㅋㅋ
    19인치 말고 큰거 사고싶어진다능;;ㅋㅋ

    요즘 뭐 여기저기에서 친환경 에코 마케팅이 ~ 낄낄 ;

    • 레이 2008/08/09 11:31  댓글주소  수정/삭제

      크면 클 수록 좋지요 머... ㅋㅋ 더 큰 거 사준다 했더니, 책상 좁다고 이걸로 사달라고 하던 착한 우리 집짱님... 생각해 보니 책상 바꿔달라는 얘기였던 것 같음... ㅋㅋㅋ

    • 편집장 2008/08/10 17:31  댓글주소  수정/삭제

      에코님을 파는 것이 에코 마케팅이었군요. -_-;;
      더 쉽게 풀수 있었는데.. ㅎㅎ

      레이님, 책상엔 맥북에 모니터 올라갈 정도면 됩니다.
      사실 사진에서 잘린 부분에 지저분하게 쌓여있는 책이랑 문서는 안보이잖아요. ㅎㅎ 작지 않습니다.

  3. 십팔기미르 2008/08/08 12:5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 글 잘보고 갑니다^^

  4. 짠이아빠 2008/08/08 13:3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역시 구매담당자가 너무나 실력이 좋은 것 같아.. ^^

    • 레이 2008/08/09 11:32  댓글주소  수정/삭제

      ㅋㅋㅋㅋ 구매 담당자 만쉐이~ (아띠 원고 써야 하는디.. )

    • 편집장 2008/08/10 17:32  댓글주소  수정/삭제

      입사 이후에 구매담당자 덕분에 얼마나 많은 경험들을 새로 하고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짠이아빠님의 덕분이기도 하죠.ㅎㅎ
      늘 감사드립니다.

  5. 미도리 2008/08/08 13:4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친환경 기업에겐 왠지 플러스 점수를 주고 싶은 ^^
    링크의 HP 과대 포장 박스는 정말 대박이네요~ㅋㅋ
    핫...자세히 보니 저 모니터속 블로그는 바로 제 블로그아닌감요 으미...

    • 편집장 2008/08/10 17:35  댓글주소  수정/삭제

      관련 링크를 자세히 찾아 보시면,
      각 문서 2장씩을 작은 소포장에 포장하고 이런 16개의 박스를 큰 박스 하나에 포장을 했네요.
      총 32장의 문서를 보내기 위해 17개나 되는 불필요한 박스를 만든셈이더라구요. -_-;;;
      그런 걸 받았을때... 난감해했을 담당자의 표정이 상상이되네요. ^0^

      앗! 그리고 모니터 속의 블로그를 생각하시는대로 미도리님 블로그가 맞습니다. 사진이 멋져서 한참을 보고 있었어요. 로모의 색감이란. ^^ b

  6. 비트손 2008/08/08 16:1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작업 환경이 쾌적해 보이네요.사실 작은 차이가 기업의 이미지를 호의적으로 변화시키기도 하죠. 그린마케팅 아무리 강조하고 요구해도 지나침이 없는 것 같네요.

    • 편집장 2008/08/10 17:36  댓글주소  수정/삭제

      패키징에 담긴 그린마케팅도 그렇지만
      우리 사무실의 작업환경도 사실 포스팅에서의 자랑거리중 하나였지요. ^^
      나이스 캐치!

  7. A2 2008/08/09 01:5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 LG플래트론 19인치 CRT 쓰는데 너무 좋아서 LCD로 바꾸기가 아까워요.
    그렇다고 모니터 2대씩 놓을 공간도 안되구요. ㅠㅠ

    • 편집장 2008/08/10 17:38  댓글주소  수정/삭제

      디자이너들은 색감때문에 CRT많이 사용하시던데...
      LCD도 무채색의 표현력이 CRT를 많이 따라가고 있다고 하더라구요.
      물론 전문 디자이너용은 무지무지 비싸더라구요. ㅎㅎ

  8. kisworld 2008/08/13 09:1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생각지 못한곳에서 큰 감동을 받을땐.... 정말 멋진것 같아요.
    노블리스 오블리제!!!... 관계가 없낭..? ^_^

    • 편집장 2008/09/02 14:35  댓글주소  수정/삭제

      노블리스 오블리제. ㅎㅎ
      전혀 관계가 없진 않겠죠.
      우리나라 대기업에서 이렇게 움직여주면 그 효과가 적지 않을테니까요.
      그린 IT운동이 좀 더 폭 넓게 인식되고 자리잡는 데 분명 도움이 될 것으로 믿습니다. ^^

  9. 트렌드온 2008/08/16 21:1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번에 wis 2008 을 보러 코엑스에 갔었을때

    삼성만이 그린it 부스를 따로 만들어놓고 있어서 매우 인상적이었는데....

    실생활에서도 대형 마트 중심으로 불필요한 포장을 줄이기 위해 노력한다고 하더군요.

    매번 좋은 글 잘 보고 갑니다. ^^

    • 편집장 2008/09/02 14:38  댓글주소  수정/삭제

      WIS에서 삼성 부스에 만들어진 그린 IT를 못 본게 아쉽네요. ^^
      이젠 기업들이 만들어내는 불필요한 포장재가 기업들에게 오히려 부담이 되는 현실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사용자들을 중심으로 생각하고 실천하는 기업이 많이 생겨나길 바랍니다. ㅎㅎ

  10. 예지 2008/08/23 09:4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집에서 47인치 LCD TV에 연결해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해상도는 노트북과 같은 1280으로 해놓고 사용하고 있습니다. 작업공간이 넓어지기 보다는 크게 보이니까 누워서 영화도 보고, 인터넷 서핑도 하고.. 포토샵도 하고.. 히히.. 좋네요.. Windows Vista를 사용하는 데스크탑의 22인치 LCD 모니터와 MacBook을 연결해 보았는데. 해상도를 많이 높이니 작업공간이 상당히 넓어지더라구요. 그래도 스페이스는 필수인듯 해요..

    아 자꾸 이야기가 딴쪽으로.. 지금 딴 생각에 머리 사용률이 80%를 넘어서고 있어서요.. 좋은 쿨러를 좀 달아볼까바요.. 머리가 과열될 것 같아요.

    • 편집장 2008/09/02 14:39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 예지님 포스트 보면서 깜딱 놀랐다지요. 대형 엑스캔버스를 맥북에 연결해서.. ㅎㅎ

      애플도 최근에 포장이나 부품 생산에 그린 IT를 실천하려고 많은 노력을 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사랑받는 만큼 더 실천해 주길 바랍니다.

  11. 디테 2008/08/26 10:1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책 한 권 사도 뽁뽁이 포장 되어 오는 건 안타깝더군요. 그 비닐들을 다 어찌할것이여...ㅜㅡ
    반면, 바디숍(화장품)에서 물건 주문하면 바나나킥 같은 옥수수 가루로 만든 완충제를 넣어서 보내줍니다. 먹어도 무관하다능. ㅋㅋ

    • 편집장 2008/09/02 14:41  댓글주소  수정/삭제

      뽁뽁이를 좋아하긴 하지만 이 역시 불필요한 포장인 것 같긴 하네요.
      바디숍에소 오는 완충제를 먹어보는 리뷰는 어떨까요? 디테님. ㅋㅋ ^^

  12. 조선얼짱 2008/08/28 02:5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Apple의 패키지 디자인을 보면,
    Package design의 결정체 임을 느끼게 되죠.

    80년대부터 이어온 브라운컬러의 재생지를 활용한 압축골판지(일반
    라면박스 골판지 보다 지지하는 힘이 대단하죠. 또한 표면의 질감이
    미려해 인쇄를 해도 깨끗하고..)로 만든 아웃박스들..
    최근엔 컬러인쇄가 된 박스로 바뀌었지만 Apple의 패키지디자인도
    알아줄만 하죠.

    매뉴얼도 전 제품라인이 동일한 아이덴티티를 지닌 최소화된 사이즈의
    인쇄물들 ...
    그래도 안에 스티로폼은 쓰더군요^^ 엘지가 한수 위?

    제품의 외부박스 ... 기업들이 신겨써야할 부분 맞습니다~

    • 편집장 2008/09/02 14:56  댓글주소  수정/삭제

      압축골판지의 강도는 생각보다 아주 높은 것 같네요.

      제품 디자인과정에서 패키지도 함께 고려가 되어야 하는 부분을 기업에서도 많이 인식하고 있고 그런 노력들이 실제 제품들에서 많이 보여지고 있어 사용자 입장에선 기쁘네요.

      패키지 디자인도 점차 발전하고 더 나아질 것으로 기대합니다. ^^

  13. 타임 2008/09/02 15:4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내가 본 패키지 디자인은 iriver가 짱이었음... 포장이 예술~~

    • 편집장 2008/09/03 08:29  댓글주소  수정/삭제

      패키지에도 디자인 뿐 아니라 사용자를 고려해서 불필요한 내용들을 줄일 수 있다면
      더 사랑받는 제품이 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

  14. 넷물고기 2008/09/03 05:2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감사합니다. 저 이말을 꼭 해주고픈 사람이 있었는데, 제가 말을하니 "어떻게 그런걸 다 맞추면서 만드냐?" 라고 하더군요. 누군가를 통해 전달하면 좀 더 좋을것같습니다. 이 포스팅을 그런용도로 좀 가져다 쓰겠습니다. (^^) 감사합니다

오랜만에 많은 사람들을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생겨 삼성동으로 향했다. iriver 사전 체험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서였다. 어제 행사는 전문 리뷰어 10명과 우수고객 10명 그리고 블로거 10명으로 인원수를 많이 제한하여 clix라는 iriver의 신제품을 출시 이전에 체험행사를 가지는 취지에서 열렸다.

숨은 고수들이 다 모인 자리
낯익은 얼굴은 떡이떡이님 뿐이었던 지라 조용히 사전 체험행사를 둘러보는데, 생각보다 연령대가 낮은 학생들이 많았다. 하지만 리뷰를 진행하고 준비해온 프리젠테이션 자료와 시연을 마친 이후에 Q&A시간이 되자 그들의 정체가 하나하나 밝혀지기 시작했다. 네이버에 clix카페를 운영하는 운영자, 가방에서 iriver 전제품을 쏟아내는 우수고객, 그리고 실제 아이리버에 플래시 컨텐츠를 제작하거나, 유명 홈페이지에 iriver를 전문적으로 리뷰어 하는 등 숨겨진 고수들이 한 자리에 모인 자리였다. 순간... 내가 여기에 끼일 수 있었던 사실만으로도 감사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우수 고객 한분이 쏟아낸 iriver제품군들



베일 벗은 clix
clix는 이전에 출시한 U10의 후속작으로 iriver가 자랑하는 D*Click(Direct Click)시스템을 조금 더 발전시킨 모델이라고 한다. 그래서 인지 체험 행사에서도 U10과 함께 놓고 비교를 할 수 있는 시간을 제공했다. 아래 사진에서 볼 수 있듯이 U10 보다 얇아지고 살짝 길어진 느낌의 clix를 볼 수 있다. 실제 무게도 이전 보다 훨씬 줄어들어 사용자들이 포켓에 넣고 다니기 좋은 정도의 무게감을 가지고 있었다. 그리고 무엇보다 삼성 SDI에서 개발한 자체 발광 다이오드인 AMOLED를 채택해 전력 소비를 줄이고 보다 깨끗한 화질의 영상을 볼 수 있다는 장점을 내세운 제품이었다. 시야각이 상당히 넓다. 아래 사진이나 직접 촬영한 동영상에서 확인해 볼 수 있을 것 같다.

U10(좌) clix(우) 정면모습

U10(좌) clix(우)의 두께비교



하지만 실제 사용자들이 사용하기엔 개선의 여지가 보이는 부분이 많았다. 얇게 디자인 하려다 보니 옆으로 길어진 느낌이 있는데 이는 실제 D*Click시스템을 한 손으로 쉽게 다룰 수 있었던 U-10의 편리함을 없애 버린 결과를 보이고 있다. 아래 실제 사용 동영상을 참고해보면 그 이유를 알 수 있을 것도 같다. 충분히 작고 가벼운 제품이긴 하나, 한 손으로 클릭을 하기엔 좌우가 살짝 길어진 느낌이 있다. 그리고 우측과 상단에 버튼 역시 너무 작아져서 클릭을 하는 것이 쉽지 않아 보였다. 그런 사소한 부분을 제외하고는 동영상이나 음악을 수시로 감상하는 사용자들이라면 탐낼만한 제품이었다.



아직도 남은 숙제
clix 출시일이 다가오고 있지만 아직 크래들에 관해서는 체험 참가자들에게조차도 이미지로밖에 공개하지 않았다. 이 부분을 U10때와 같이 별도 판매 하는 것도 이해가 가지 않는 부분이기도 하다. 금액을 조금 높이더라도 clix를 보다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하는 크래들을 포함해서 패키지로 판매하고 수익금을 다른 곳에서 찾는 것이 사용자들이 iriver제품을 더욱 만족하게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왼쪽 크래들 부분이 스피커 역할을 하게 됨. 스탠드 형태로도 이용 가능함.




iriver의 작은 선물 S7
모든 행사를 마치고 나오는 길에 기념품 가방을 하나씩 손에 쥐어주는 iriver. 가방엔 AMOLED를 홍보하는 만화 책자와 스티커 그리고 작은 상자 하나가 들어있었다. 내심 clix를 기대했던 난 실망하며 상자를 열어보는데, 상자엔 다름 아닌 iriver의 S7이 들어 있었다. 아주 작고 귀여운 녀석. 1G의 메모리와 기본적인 플레이어의 기능을 갖춘 심플한 모델. 딱 맘에 드는 선물이었다.

행사 참여 기념품 S7



돌아오는 길은 떡이떡이님과 네이버, 싸이월드의 최근 행보에 관해서 그리고 태터툴즈 클래식에 관해서 이런 저런 얘기를 하고 오느라 시간이 빨리 지나가 버렸다.


리뷰 함께 다녀온 블로거들

/ 아이리버 클릭스, 다소 기대이하 by 떡이떡이
/ MP3 Player 업계의 두가지 행사 by 제닉스
/ 아이리버 클릭스 행사 중에서 그들의 자신감을 본다? by 다스베이더
/ iriver CLIX 체험행사 by cube님
/ 2007' 아이리버 Clix 1세대 사전 체험기 by Ken
/ 아이리버 CLIX 사전행사 후기 [1부] by Tevin
Posted by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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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Subject: MP3 Player 업계의 두가지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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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racked from 서명덕기자의 人터넷세상 2007/02/05 15:42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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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racked from Jungti's Blog 2007/02/05 16:53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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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짠이아빠 2007/02/04 22:0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 잼있었겠군.. 근데 아이리버는 왜 자꾸.. 너무 키치한쪽으로만 빠지는지 모르겠네...ㅜ.ㅜ

    • 편집장 2007/02/05 00:26  댓글주소  수정/삭제

      기대만큼 재미있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선물로 위안을 삼고 왔습니다. ^^;;

  2. 다스베이더 2007/02/05 08:5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세요 그날 행사장에 있던 유현채 라고 합니다.
    후기 잘 봤습니다.
    제 쪽에는 최문규씨의 PPT전문을 영상으로 포스팅 하였습니다.^^

    • 편집장 2007/02/05 19:31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 다스베이더님의 영상도 잘 감상했습니다.
      많이 신경써서 제작하셨던데요. ^^

  3. trendon 2007/02/06 08:5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선물~~~ ㅠ..ㅠ

  4. hogual 2007/02/06 16:3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두 선물에 눈길이 가네요 우오옹;; 역시 서울은 기회의 땅이에요..ㅠ.ㅠ)

    • 편집장 2007/02/06 18:31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 기회의 땅일까요? 흐흐. ^^;;;
      1년에 한 번 있는 기회 아닌가요?
      날이면 날마다.. 오는 기회가.. ... 이거 약장수인데.. ^^;;

  5. 디테 2007/02/07 01:2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요즘 아이팟때문에 아~주~ 골머리를 썩고 있는 저로선, 아이리버를 살껄 그랬다는. ㅋㅋㅋ 그나저나 정말 선물은 탐이 나는군요!!

    • 편집장 2007/02/07 19:39  댓글주소  수정/삭제

      왜요..?
      그 이쁜 빨강이가 말을 잘 안듣나요? ^^;;
      아주 심플하네요. 아이팟 셔플 같아요.

  6. 인어 2007/02/07 09:0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탐나네요..ㅠㅠ 전 디카가 무지커서 좀 가지고 다니기 불편한점을 느껴서인지 활용도를 높일려고 좀 작은것이 좋더라고요~
    아..정말 탐이나네요..

    • 편집장 2007/02/07 19:40  댓글주소  수정/삭제

      PMP가 고장이 나서 삭막한 출퇴근을 하고 있었는데,
      S7덕분에 요즘은 음악을 들으면서 출퇴근해요. 흐흐. ^^;;

  7. 김윤정 2007/02/07 19:1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역시나 ... 잿밥에만 맘이 간다는 ^^

  8. 라노 2007/02/13 14:1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오...이런데에도 관심이 있었어? 의외인걸~~ 난 요즘엔 그냥 이러한 디지털기기 소식 듣는 정도로만 제한하고 있어서리...ㅋㅋ 어제인가 가격이 공개되었는데 질도 질이지만 예전에 비해선 상당히 메리트 있는 가격으로 뿌렸던데...암튼 울나라 기업이 잘되었음 하는 바램~~

    • 편집장 2007/02/13 18:48  댓글주소  수정/삭제

      다들 아이팟 따라할때 아이리버 만의 독창적인 UI를 만들어 낸 건 정말 박수받을 일이죠. ^^
      4G를 20만원 이하의 가격에 제공하는 것도 박수받을 일이구요.

  9. passerby78 2007/03/21 04:0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글 남겨주셔서 와봤는데 와~ 스킨 최고 이긍 전 아직 개념이 없어서 얻어쓰는 편이라 지금 쓰는 스킨에서 수정을 하고 싶어도 못하는 (__)

    • 편집장 2007/03/22 00:50  댓글주소  수정/삭제

      전 2004년 부터 이 스킨을 조금씩 수정해 가면서 사용하고 있어요. ^^;;
      태터툴즈 오래 다루시다 보면 스킨 수정에도 욕심이 생기실거에요.
      즐거운 블로깅 하세요.

1월 31일 2장의 초대장을 받았다.

하나는 iriver에서 신제품 관련해서 사전 체험행사 관련 초대장이었고, 다른 하나는 싸이월드에서 개발 중인 C2(싸이월드2)의 리드유저 초대장이었다. 말이 초대장이지 둘 다 내가 신청을 해서 받아낸 것들이다. ^^;;; 오해 없으시길...

블로그를 하기 전에 '나'란 사람은 iriver에서도 Cyword에서 초대를 할 만한 사람이 되지 못했다. 그저 평범한 한 명의 사용자 (a user) 였을뿐.

하지만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는 지금은 상황이 달라진 것 같다.
운영중인 블로그가 나를 그저 평범한 한 명의 사용자에서 기업에서 관심을 가져도 될 만한 사용자 (a valuable user) 로 바꿔 준 것일까?

뭐 어쨌든 긴 프로젝트를 끝낸 이번 주말은 구경 꺼리가 생겨서 먼 길 외출을 해야 할듯 하다.
노트북과 디지털 카메라를 충전하고 기다려야겠다.

2007년 IT업계의 블로거 끌어안기는 계속 될 듯하다.


오늘 받은 2장의 초대장

2월 3일 iriver clix 사전 체험행사 초대장


C2 리드유저 초대장

Posted by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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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hoogle 2007/02/01 02:1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초대받고 싶은데...ㅋㅋ
    부럽습니다. 그리고 대단하네요^^

    • 편집장 2007/02/01 11:19  댓글주소  수정/삭제

      유명하신 라디오 키즈님께서 소개해주셔서 저도 신청을 했었구요. 다행히 hoogle님을 포함한 많은 블로거 분들이 신청하시지 않았기 때문이 아닐까요? 흐흐
      감사합니다. ^^

  2. 인포랩 2007/02/01 09:1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 대단 대단... 저도 정말 저런거 함 받아봤으면..
    ^_^;

    • 편집장 2007/02/01 11:19  댓글주소  수정/삭제

      부지런하면 유사한 정보를 많이 찾을 수 있더라구요. ^^
      다음번엔 인포랩님도 신청해서 같이 가시지요.

  3. 라디오키즈 2007/02/01 09:4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_- 저도 C2 리드유저 초대장은 왔더군요.
    일단 구경은 해봐야 할터인데... iriver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

    • 편집장 2007/02/01 11:20  댓글주소  수정/삭제

      흐흐.. iriver는 라디오키즈님의 도움이 큰 역할을 하지 않았나 합니다.
      라디오키즈님 신청하셨다면 제가 기회를 잡을 수 없었겠지요. ^^ 감사합니다.

  4. 꼬날 2007/02/01 10:3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편집장님. 블로그가 예전보다 더 깔끔 세련 아름다워졌습니다.

    • 편집장 2007/02/01 11:20  댓글주소  수정/삭제

      꼬날님...
      뭐.. 변한건 하나도 없는데...
      그냥 시간만 좀 더 흘렀을 뿐. ^^;;;

  5. [緣]affinity 2007/02/01 11:4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싸이월드 2 리드유저 초대되었습니다..

    • 편집장 2007/02/02 19:59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도 보고 있는데, 리뷰는 천천히 해야겠네요.
      쓸거리를 찾기가 쉽지 않네요.
      이미 많은 분들이 리뷰를 잘 해주신 것도 있구요. ^^;

  6. isanghee 2007/02/01 12:4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부럽습니다. 역시 다이나믹한 한국이군요...^^

  7. 짠이아빠 2007/02/01 13:3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나원.. 다 읽고 가만히 보니.. 결국 자랑이잖어.. ㅋㅋ

    • 편집장 2007/02/02 20:00  댓글주소  수정/삭제

      부장님, 모르셨어요?
      제 블로그가 원래 자랑질 블로그가 컨셉입니다. ^^;;

  8. hans 2007/02/02 00:2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참 부지런하네.. 어찌됐던 초대장 받는다는건 축하할 만한 일이지^^

    • 편집장 2007/02/02 20:01  댓글주소  수정/삭제

      감사합니다. 흐흐
      축하와 부러움을 받기 위해 작성한 포스트 맞아요. 흐흐

  9. 김윤정 2007/02/02 16:1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 정말 부러워요.
    다녀오신 후 생생한 후기 부탁부탁 ^^

  10. trendon 2007/02/04 07:5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조금 엉뚱한 생각을 해봅니다.
    블로거는 수동적인 개념이 아니라 자발적인 능동의 개념 같습니다. 여론을 형성하고 경제적으로 이야기하면 소비자에게 유리한 무언가를 이끌어내야 한다는 느낌이 있습니다. 근데 메타블로그사이트나 기타 여러 기업들에 의해 이용당하는 듯한 느낌을 지울수 없네요. 으하하..

    이건 좋다는 것도 아니고 나쁘다는 것도 아녀.. ^^ (개콘 보시나요?)

    • 편집장 2007/02/04 16:37  댓글주소  수정/삭제

      기업은 홍보를 통한 win-win 작전을 생각하고 있는 듯 합니다. 자사 제품을 홍보해줄 블로거들을 모집하고 그 블로거들이 좋아할 만한 자사제품을 상품으로 주고...
      뭐 그정도.. 보다 실직적인 보상방안은 2007년 내내 화두가 될 것 같네요. 흐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