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머릿속에 있는 내용을 정확하게 다른 사람에게 설명하기는 쉽지 않다.

웹기획일을 하면서 함께하는 다른 기획자와 디자이너 그리고 프로그래머들에게 서비스 중인 페이지의 보완/수정 작업에 대해서 이야기를 할 때 가끔씩 이런 생각을 하게 된다. 물론 내가 잘못된 정보를 알려준 경우도 있고 받아드리는 사람이 잘 못 받아드린 경우도 있다. 이런 미스 커뮤니케이션으로 사이트에 잘 못 된 내용이 올라가거나 보완/수정 작업이 잘 못 진행되는 경우도 가끔 발생한다.

이런 글 혹은 말로 이루어 지는 커뮤니케이션의 오류로 인해 잘 못된 정보를 사용자들에게 제공하게 된다면, 큰 문제가 될 수도 있다. 쇼핑몰에서 상품의 가격에 작은 ‘0’을 빠뜨리는 바람에 100만 원짜리 카메라가 10만 원짜리가 될 수 도 있고, 공지사항에 10시부터 진행된다는 서비스 점검이 1시부터 진행되어 이용자들의 혼란을 가져올 수도 있다. 이런 사소해 보이는 큰 실수는 여러 사람이 함께 작업하는 사이에 일어나는 작은 미스 커뮤니케이션에서 시작된다.

그런 사소한 것이라도 커뮤니케이션의 오류를 줄이기 위해서 실제 페이지를 함께 보면서 작업에 관해서 이야기를 하기도 하고 또 가끔은 그 내용들을 출력해서 이야기를 나누기도 한다. 하지만 최근 해상도 높은 모니터들의 출현으로 사이트의 넓이가 점차 넓어 지면서 이제는 A4용지의 가로폭을 훨씬 넘어버린 지 오래다. 뭐 어차피 웹 사이트라는 것이 프린트를 목적으로 한 것은 아니다. 그래도 간혹 그런 자료들을 출력해서 보관하거나 괜찮은 페이지의 디자인을 참고하거나 할 때 출력할 일이 생긴다.

그래도 간혹 A4사이즈에 맞춰 출력을 하려고 하면, MS Word나 아래아 한글과 같은 워드 프로세스에 페이지를 통째로 복사하거나, 사이트 화면을 캡쳐한 이미지를 알툴스의 알씨를 이용해 용지 사이즈에 맞게 출력하기 옵션을 이용하는 번거로운 방법들을 이용해 왔다.

알씨의 '용지 크기에 맞게 인쇄' 옵션



웹 사이트 프린트 용지에 맞춰 출력하기

Internet Explorer Fit-with Print Pulg-in 을 만나기 전까지는 이런 번거로운 방법들을 이용해 왔다. Internet Explorer에서 보여지는 웹페이지를 A4용지 폭에 맞게 출력하는 이 플러그 인을 설치하는 방법은 아주 간단하다.

1. 플로그인 설치 이전

플로그인 설치 이전의 도구모음



2. 아래 이미지를 클릭하고 해당 페이지에 접속한다.

Active X설치 경고를 클릭하고 설치



3. 플로그 인은 설치한다.

안심하시고 설치하시라.



4. 익스플로러 창을 닫고 새 창을 연다음 도구모음을 수정한다.

도구모음 창 빈곳을 오른쪽 클릭!



5. 도구모음에서 IE Fit-width Print 버튼을 추가한다.

Fit-Width Print를 추가한다.



6. 확인하고 출력한다.

플러그 인 설치 전


플러그 인 설치 후



보시는 대로 프린트 버튼에 작은 W가 붙어 있는 아이콘이 익스플로러 도구모음에 추가 되었다. 이제는 폭 넓은 웹사이트도 A4용지에 맞게 출력하자. 아주 많이 넓은 웹 사이트만 아니라면, 출력 후 가독성도 그렇게 떨어지지는 않는다.

덧붙이는 팁!!

Ctrl(컨트롤) 키를 누른 상태에서 프린트 버튼을 클릭하면, 인쇄미리보기를 할 수 있다. 익스플로러 창의 넓이를 조정해서 원하는 폭을 설정하면, 출력되는 길이가 변하기도 한다. 직접 한 번씩들 해 보시길...


덧붙이는 글!! (2005년 11월 13일)

가끔씩 내 블로그의 내용을 출력해서 보관하고픈 욕심이 생길 때를 대비해서 저 엑티브 엑스를 설치했다.
하지만 좀 더 근본적인 해결책을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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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쇄버튼을 누르면 인쇄용 페이지가 뜨도록 수정을 하였다.

이 인쇄페이지 추가 작업은 도아의 세상사는 이야기에서 참고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