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마케팅이란 주제로 하는 블로그 포럼에 참석하고 왔다.
사실 참석한 많은 블로거들이 각가 생각하는 블로그 마케팅에 관련해서 좋은 말씀들 많이 주셨는데 이번 포럼을 통해서 블로그 마케팅이 뭐다. 블로그 마케팅은 이렇게 해야 한다. 등의 구체적인 내용은 나오지 못했다. 이런 고민들이 지속적으로 회자되고 또 실 사례들이 하나 둘 모이면 블로그 마케팅에 관해서 자연스럽게 자리를 잡아가지 않을까 생각한다.

오늘 블로그 포럼에서 언급한 몇몇 기업의 블로그 접근에 관한 실제 사례들과, 블로그 마케팅을 위해서 우리가 고민해야 하는 부분을 간략히 정리를 해 본다.

아래 사례들은 블로그를 제작해 보고 싶어하는 3군데 기업체의 컨설팅 사례이며, 이 세 업체는 생각하시는 방향이 블로그 운영에 적합하지 않아서 컨설팅 후 실제 구축까지 마무리 하지는 못했씁니다.

‘A기업 인터넷 마케팅 담당자’의 사례
A 담당자 : 우리 기업 사이트에 태터툴즈와 같은 블로그 툴을 설치하여 일반 사용자들이 블로그를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싶습니다. 물론 그 블로그들에 우리 기업의 제품에 대한 평가와 관련 내용들의 글을 올리도록 하고 싶습니다.



‘B기업 홍보 담당자’의 사례
담당자 : 우리 기업의 직원들이 블로그를 꾸미게 하고 싶습니다.

편집장 : 직원들이 꽤 많은 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해외에도 여러 개의 영업소를 두고 계신 걸로 알고 있는데 그 직원들이 사용하는 블로그를 말씀 하시는 건가요?

B 담당자 : 네, 맞습니다. 해외에 여러 개의 영업소를 포함해서 많은 직원들이 다양한 문화권에서 근무를 하고 있습니다. 그런 내용들이 블로그를 통해서 꾸며진다면 기업 이미지 재고에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C기업 홍보/마케팅 담당자’의 사례

C 담당자 : 최근 블로그가 이슈가 되고 관련해서 저도 공부를 많이 했습니다. 우리 회사 사이트가 있긴 하지만 검색엔진에 노출도 잘 안되고 있고, 공지사항이나 보도자료들을 블로그 이용하면 RSS로 쉽게 보낼 수 있을 것 같아서 사이트 외에 별도의 홍보 채널로 이용하기 위해서 블로그 도입을 고려 중입니다.



이는 실제 블로그를 이용한 마케팅에 관심이 많은 몇몇 기업의 담당자와의 사례에 불과하다. 하지만 내가 생각하기에 아직 우리나라 기업들이 블로그에 가지는 관심은 극히 미비하다고 보인다. 이런 상황은 블로그스피어가 계속 성장하고 있는 중이란 점을 감안할 때 그리 나쁘지 않은 상황이라 생각된다. 한 사람의 생각이 가지는 힘과 비슷한 생각을 가진 백 사람의 생각의 힘은 분명 차이가 있고 영향력에선 비교가 안 된다고 생각한다. 블로그 마케팅의 효과와 사례들이 지속적으로 블로거들을 통해서 언급이 된다면, 분명 지금보다 더 큰 비중의 마케팅 시장을 블로그가 가지게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자기 혼자의 생각이라고 묻어 두지 말고 열심히 포스팅하고 관련 글에 트랙백을 보내는 것 만으로도 블로그스피어의 성장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믿자.

자, 그럼 이제 여러분들이 생각하는 블로그 마케팅에 관해서 들어볼 차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