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언제가 될지는 모르지만,
그 때를 위해 열심히 살아줘.
우리 다시 만나는 날
그 때도 뜨거운 네 심장을 식혀줄 수 있기를 바래.
초점 잃은 네 눈을 적셔줄 수 있기를 바래.
그 때도 혹시 나를 몰라봐서
한참을 옷깃 적시며 인사를 나누면서
나를 기억해내려 노력하지 않으려면
가방 한 구석에 작은 우산을 넣고 다니는 게
좋을지도 몰라.
그 때가 언제가 될지는 나도 모르지만 말야...
안녕...
이란 긴 인사를 남기고 간 그 녀석을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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