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라이프'08로 담기시작한 내아이의 추억
우리 삶을 디지털로 가볍게 옮기는 가장 간단한 방법


송민섭 블로그 '페이퍼온넷' 운영자

애플에서 신제품 발표를 할 때마다 세계가 떠들썩하다. 그만큼 애플이 내놓는 제품 하나하나에 관심을 가진 이들이 부쩍 많아졌다는 것이다. 하지만 정작 실생활에서 쓸모가 있는 걸 꼽자면 뉴아이맥이나 아이팟 같은 하드웨어가 아니라 아이라이프'08(이하 아이라이프)다. 일상에서 쉽게 접하고 많이 다루는 사진과 동영상을 고치거나 멋진 컨텐츠로 탈바꿈시킬 수 있는 재주를 잔뜩 포함하고 있다. 무엇보다 아이라이프는 PC도 모르고 맥도 모르는 이들이 아주 손쉽게 다룰 수 있는 프로그램이라는 사실이다. 아이포토, 아이무비, 아이웹, 아이DVD, 그라지밴드 등 아이라이프에 포함된 여러 프로그램을 갖고 놀다보면 자기도 모르는 사이 멋진 작품이 완성된다. 이 글을 쓰는 나와 내 아내도 예외는 아니다. 우리 부부의 천사 ‘지우’의 소중한 추억을 디지털 기억으로 남게 도와준 아이라이프를 소개한다.



iLife’08은 사진을 정리하고 보정하는 기능을 가진 iPhoto(아이포토), 끌어다 놓기 만으로 영화제작이 가능한 iMovie(아이무비), 클릭 한번으로 DVD타이틀을 만들 수 있는 iDVD(아이디브이디), 웹사이트 저작툴인 iWeb(아이웹), 그리고 자신의 밴드를 만들 수 있는 GrageBand(가라지밴드)로 구성 되어있다.

지우 사진을 편집하고 이를 이용해 영화를 만들어 DVD에 저장하는 과정을 통해서 iPhoto, iMovie, iDVD의 사용기를 정리하고 프로그램이 필요한 사례를 정리한 내용으로 총 5페이지가 잡지에 실리게 되었다. 자세한 내용은 PC사랑 10월호를 구입해서 보는 걸 추천하며, 추후 PC사랑 홈페이지에 본 기사가 공개되면 링크를 추가할 것을 약속하며, 짧게 각 프로그램에 대한 의견으로 대신할까 한다.


iPhoto에 대한 편집장의 한마디
준 전문가들이 포토샵의 레이어를 이용해 이미지를 편집하는 것처럼 타이틀이나 워터마크 이미지를 넣는 기능이 있으면 좋을 것 같다. 그래도 iPhoto는 많은 사진을 정리하고 빠르게 보정하기 위한 프로그램으론 충분히 합격점을 받을 만하다.
<이런 이들에게 강추!>
- 날짜 별로 육아 사진을 정리해야 하는 초보엄마
- 지난 데이트 일정과 내용 확인이 필수인 바람둥이


iMovie에 대한 편집장의 한마디
iMovie는 일반 이용자들이 큰 어려움 없이 자기 사진이나 동영상을 편집해 영화를 완성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전문적인 동영상 편집 프로그램에서나 볼 수 있는 동영상에 노출, 밝기, 채도, 대비 등을 바꾸고 효과를 주는 기능이 있어 완성도 높은 영상을 욕심 내는 준 전문가들도 무난히 쓸 수 있다. 다만 영상효과와 자막 부분에 좀 더 다양한 템플릿이 필요해 보인다.
<이런 이들에게 강추!>
- 홍보영상을 제작하려는 쇼핑몰 사장님
- 단편영화를 편집하려는 영화학도


iDVD에 관한 편집장의 한마디
iPhoto, iMovie로 만든 컨텐츠를 다른 이들과 공유하거나 저장된 내용을 다른 맥, PC 또는 DVD 플레이어에서 볼 수 있도록 하는 프로그램이다. 그 중 가장 뛰어난 기능은 디지털 비디오 카메라의 동영상을 한 장의 DVD로 바로 저장할 때 클릭 한 번으로 모든 작업을 할 수 있다는 점이다. iWork에 포함된 Keynote로 만든 프리젠테이션도 DVD로 저장할 수 있다.
<이런 이들에게 강추!>
- 남는 것은 사진뿐인 포토그래퍼
- 영상 촬영이 많은 비디오 저널리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