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베리 날씨 위젯에 눈표시가 뜨더니, 서울 전역에 눈이 살짝 내려 앉았다.
눈이 내린다는 사실을 예전에는 직접 확인하거나, 친구나 연인에게서 온 문자 메시지를 통해서 알게 되는 경우가 많았는데, 올해는 스마트폰의 날씨 위젯이나, SNS에 친구들이 툭툭 던져주는 대화에서 먼저 알게 되는 것 같다.

@pink_webblog 눈 와요!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sungchi @Overheard: 눈 많이 오는 날 - 정태: 오랜만이라는, 그동안 잘 지내셨어요??? 성섭: 왠이리야~ 뭐함? 요새 정태: 군바리에요...OTL 성섭: 뭐 아직도 군바리? 정태: 컥..

@kkonal 펄펄 오는 눈을 보며 오랜만에 들어보는 이정석의 <첫눈이 온다구요> http://tinyurl.com/yl2elof - 86년 대학가요제 실황이라네요. ㅎㅎ

@JunoPark 반포에도 눈이 펑펑

스마트폰은 2년 정도 썼었고, SNS를 이용한 건 3년 정도 밖에 되지 않는다.
30년을 넘게 살아오면서 눈을 수십 번 접했지만,
스마트폰의 날씨 위젯과 SNS알리미를 통해 알게된 오늘의 눈소식은 좀 더 다른 감성으로 다가온다.

눈 내린 잠실 갤러리아팰리스 앞마당

눈 내린 잠실 갤러리아팰리스 앞마당

눈 내린 갤러리아팰리스 주차장 입구

눈 내린 갤러리아팰리스 주차장 입구

눈 내린 잠실 사거리

눈 내린 잠실 사거리

눈을 예보하고 있는 블랙베리 날씨위젯

눈을 예보하고 있는 블랙베리 날씨위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