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저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러니 이제 인상 좀 푸세요.
제가 잘못한 것도 아니잖아요.
그렇게 거슴츠레한 눈으로
쳐다보셔도 전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
저를 비롯해서 요즘 사람들 다들 바빠서
휴대폰으로, 인터넷으로 소식을 던지고 말지요.
누가 편지 쓰나요?
밤새 쓰고 찢고 다시 쓰기를 수십 번
우체통 넣은 다음 덧붙일 말, 잘 못 적은 말이 생각이 나서
우체부 아저씨 오시기를 기다리는 사람은
이제 한 명도 없을 거예요.
보내고 잘 받았는지?
다시 그 회신이 언제쯤 올 건지?
이런 걱정을 하면서 기다릴 인내심을 가진 사람은
이제 없을 겁니다.
아..알았어요.
이번 주말엔
짧은 편지라도 써서
아저씨 인상 쓴 눈 위로
흐르는 눈물 닦아 드릴게요.
이제 가도 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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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누가 입에 자물쇠를 채운거야.. 넘하네.. ㅜ.ㅜ
스스로 입을 닫아버린건 아닐까요? ^^;;
정말 저렇게 보니깐... 화나신 표정같아요..
예전에 라디오에서 요즘에 우체부아저씨들이 편지를 수거하기 위해 우체통을 열었을때 우편물보다 쓰레기들이 나오는 경우가 많다고 하더라고요..
그 이야기를 들을때, 마음이 좀 씁슬하더라고요..
네.
그 기사 저도 읽었는데,
잃어버린 지갑이 우체통에서 발견되는 경우도 많긴한데,
우체부 아저씨의 지갑은 안 돌아온다고 하더라구요. ^^;;
화가난것이 아니고 비가오나 바람이 부나항상 제자리에서 제위치를 지키며 인내심의 한계를 시험하고 있는것은 아닐는지?
네, 아버지 말씀이 맞을지도 모르겠네요. ^^
정감넘치는 재미난 대화네요.
대화를 엿보았으니 저도 이번주말엔 한번 시도해 볼까요....^^
흐흐.. ^^
그렇게 해보세요.
어버이 날이 다가오는 군요.
편지로 부모님을 기쁘게 해드리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
골치덩어리.....ㅡㅡ;;
좋아진건지 나빠진건지....
편리해진게 많지만,
아주 귀찮은것도 사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