꽤나 길어진 태양 볕도 자취를 감춘 지 오래...

오늘도 잠들지 못하는 숱한 고민들은
불빛을 타고 성북동 언저리를 헤매이고 있다.

오늘도
누군가 창을 열고 내 이름을 불러주며,
손을 흔들어 줄 것 만 같은 그 집 앞을
난 다시 지나고 있다.

익숙하다는 것은
1111번 버스를 타고 가다 내가 내려야 할 곳이
적어도 한 곳은 있다는 말인지도 모르겠다.

익숙하다는 것은
이제는 길을 잃어 헤매일 수도 없다는 말인지도 모르겠다.

그리고,
익숙하다는 것은
누군가 나를 알아봐 주거나
내가 아는 누군가를 만나지 않더라도
또 다시 내가 찾아오게 된다는 그런 말인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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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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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리필 2006/04/27 01:1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젠 ... 시까지 ?
    아래 포스팅도 그렇고 이번 포스팅도 그렇고 ...
    왠지 그런 느낌입니다. 笑

    • 편집장 2006/04/27 11:55  댓글주소  수정/삭제

      원래 밤이란 시각이
      저런 부끄러운 글도 왠지 멋지게 보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들게 하는 것 같아요.
      시까지는 아니구. ^^;;;;

  2. Favicon of http://www.jangsky.com/blog/jangsky 꿀맛의하늘™ 2006/04/27 11:2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렵소...........

  3. Favicon of http://www.pink-weblog.com PINK 2006/04/28 22:4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가슴이 저미는 글이군요.

    덧.좋은 느낌의 사진입니다. ^^